위르겐 클린스만(Jürgen Klinsmann)은 독일의 레전드 공격수로 선수로서의 커리어는 매우 뛰어나며, 감독으로서는 호불호가 있는 편입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23년 2월 27일, 파울루 벤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임으로 독일 축구 레전드 위르겐 클리스만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으며 계약 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3년 5개월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축구감독으로 오게된 계기
위르겐 클린스만(Jürgen Klinsmann)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오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2년 12월 13일, 대한축구협회는 2022년 마지막 이사회에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 일정이 보고되었습니다. 축구협회 측에 따르면, 신임 감독 선임은 2023년 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었으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적합한 지도자를 추천한다고 하였습니다.
이후 2023년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온라인 미팅을 통해 만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긍정적인 대답을 얻었으며, 스스로 동기 부여가 되어 있다는 점에서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회의를 통해 2023년 2월 27일 최종적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1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으로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였으며, 데이터 활용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을 상당히 원했고, 한국 축구 발전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함께 성공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고 판단하여 그를 선임하게 되었습니다.
축구감독으로서 클리스만의 이력
위르겐 클린스만은 1964년 7월 30일 출생한 독일 출신의 축구 감독이자 전 축구 선수입니다.
클린스만의 주요 감독 경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2023)
- 헤르타 BSC 베를린(2019-2020)
-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2011-2016)
- 바이에른 뮌헨(2008-2009)
-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2004-2006)
그 외에도 오렌지 카운티 블루스타(미국),토튼햄 핫스퍼 FC(잉글랜드),UC 삼프도리아(이탈리아),FC 바이에른 뮌헨(독일),AS 모나코 FC(모나코),인터 밀란(이탈리아),VFB 슈투트가르트(독일),슈투트가르트 키커스(독일) 등 다양한 팀에서 활약했습니다.
클리스만이 좋아하는 축구선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선호하는 선수 스타일은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알려져 있으며, 장신 스트라이커를 원톱에 두는 전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일 매체 빌트지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드리블을 잘하는 선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는 개인적인 선호도이며, 실제 대표팀 선발에서는 선수의 역량과 컨디션 등 다양한 요소가 고려됩니다.
아시안컵을 끝내고 클리스만의 향후 계획은?
한편, 클리스만 감독은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0-2로 패배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그를 경질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으며, 대한축구협회는 설 연휴 이후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해 아시안컵을 돌아보고 국가대표팀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리스만 감독의 향후 계획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며, 대한축구협회의 논의 결과와 함께 추가적인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컵을 어떻게 평가했는가?
대한축구협회는 2023년 아시안컵을 마친 후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클리스만호의 성과를 평가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클리스만 감독에게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지휘봉을 맡길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클리스만 감독은 지난 10일 저녁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떠나, 전력강화위원회에 직접 참석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따라서 협회가 금주 내로 위원회를 개최한다면, 약 1주일간의 휴식을 가진 뒤 한국에서 열리는 전력강화위원회에 참석하거나 혹은 비대면으로 참석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3월 중순 A매치 기간에 재소집될 예정이며, 이 시기에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경기가 열릴 예정입니다. 한국은 이미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와 중국과의 2연전에서 모두 이겨 C조 선두에 올라있습니다.